단편 / 병아리를 찾습니다 下

Riff 2020.08.07 20:27 조회 수 : 156

 

드디어…… 끝이 났습니다T0T

 

저번 편에서 그래서 지훈이의 정체(!)가 뭐냐고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결론은 이것이었습니다. 정한이의 대사에서처럼, 매는 맹금류 중에서 작은 편에 속하지만 굉장히 빠르고 사냥을 잘하기 때문에 지훈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. 그리고 어릴 때 아주 귀엽죠! 물론…… 실제로는 그냥 병아리와 똑같지는 않지만요. 

 

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는 (본문에도 써있지만) 영화 A Case of You(2013) 의 대사입니다. 저 영화가 어땠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(어째서인지 꼬박꼬박 표시하는 왓챠평점도 안 줬네요) 저 대사가 인상적이었어요. 정한이는 로코를 좋아하니까 보고 기억에 남아있던 대사라서 썼다는 뭐 그런 설정입니다. 반대 시점으로 썼다면 이 이야기를 썼을텐데 쓸 타이밍이 나오지 않았네요……. 끝났던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건 좋아요. 정한이가 말한 '끝났던 곳'은 아마도 17살의 여름일 거라고 생각해요. 어떤 의미에서 두 사람은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다는 생각도 하고요.

 

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요새 비가 많이 오는데 비조심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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